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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89회 전국시각장애인 독후감 현상공모 심사결과 ★

  지난 11월 30일자로 마감한 제89회 전국시각장애인 독후감 현상공모 심사결과를 발표해 드리겠습니다. 이번 공모에는 총 15편이 응모되었으며, 최우수 1편, 우수 1편, 장려 2편이 선정되었습니다.

  최우수에 선정되신 분은 『죽음의 수용소에서』를 대상도서로 써주신 광주광역시 서구 거주 박*진님 입니다.

  우수에 선정되신 분은 『모두 웃는 장례식』을 대상도서로 써주신 대전광역시 동구 거주 김*희님 입니다.

  장려에 선정되신 분은 『불편한 편의점』을 대상도서로 써주신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조*섭님과 『작별인사』를 대상도서로 써주신 충청남도 공주시 거주 지*진님 입니다.

  입상하신 분들께 축하를 드리며 소정의 상금을 보내드리겠습니다.

  응모해주신 다른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심사평과 함께 참가상을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오는 2023년 3월부터 시작될 제90회 독후감 현상 공모에도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 심사평 -

삶과 죽음의 순간 우리가 어떤 선택을 하게 되는지, 어떤 선택을 해야 되는지 성찰하는 계기가 되는 책들이 선정되었습니다. 극한의 현실 속에서가 아니어도 순간순간 선택의 기로에 서서 우리는 항상 흔들릴 수밖에 없습니다. 죽음보다 못한 순간에도 이타적인 삶을 살기도 하는 게 인간입니다. 인간 존엄의 가치와 품격에 대하여, 의미 있는 삶에 대하여 생각할 시간을 준 글들이 예비심에 올랐고 그 중 진솔하고 감명 깊은 내용으로 문장과 구성에서도 바람직한 독후감을 최종 선정하였습니다. 수상작들 모두 박수 보내며 수상작이 아닌 작품들도 좋은 내용으로 감동을 주었음을 밝힙니다. 독후감 쓰기는 우리의 굳어버린 인식을 깨부수는 좋은 책을 읽고 깊은 사색을 통해 발전할 수 있습니다. 그런 과정을 통해 우리 삶도 가치 있게 나아갑니다. 모두 정진해 주시길 바랍니다. 응원합니다!!!

- 심사위원 일동

(부산문인협회 소속 두 분이 심사위원으로 수고해주셨습니다.)

* 부산점자도서관 독후감 관련 문의전화 : 051-302-9010 (내선 1번)